국제우주정거장 3

국제우주정거장(ISS)의 뒤를 이을 민간 우주정거장 시대의 서막

지난 20년 이상 인류의 우주 탐사와 과학 연구의 상징이었던 국제우주정거장(ISS)이 2030년 퇴역을 앞두고 있습니다. ISS는 미국, 러시아, 유럽 등 여러 국가의 협력을 통해 건설되었지만, 그 뒤를 이을 차세대 우주정거장은 정부가 아닌 민간 기업들이 주도하는 '상업용 우주정거장'이 될 전망입니다. 이는 우주 개발의 패러다임이 '국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전환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도래를 상징합니다. 민간 우주정거장, 춘추전국시대의 개막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ISS의 퇴역 이후 저궤도 우주 활동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업용 저궤도 목적지(CLD)' 프로그램을 통해 민간 우주정거장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NASA의 지원을 받는 주요 프로젝트들은 ..

우주항공 2025.08.15

우주 농업, 인류의 미래 식량을 책임질 새로운 패러다임

인류의 우주 진출이 가속화되면서, 우주 공간에서의 식량 생산은 더 이상 SF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닌 현실적인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의 지속적인 식물 생장 실험은 '우주 농업' 시대의 서막을 알리며, 인류의 화성 및 달 기지 건설 계획에 필수적인 기술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ISS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식물 생장 실험의 구체적인 내용과, 이를 통해 얻은 지식이 앞으로 우주 농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심층적으로 다루고자 합니다. 중력을 이겨낸 우주 채소밭의 탄생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는 지난 수십 년 동안 다양한 식물 생장 실험이 진행되어 왔습니다. 초기에는 무중력 상태에서 식물의 생존 자체를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현재는 실질적인 식량 생산 시스템을 구축..

우주항공 2025.08.10

우주, 물방울의 춤: 미세중력 속 유체역학의 신비와 미래

우주 공간, 물방울의 특별한 움직임우주선 내부에서 물방울이 마치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공중에 둥둥 떠다니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신비로움을 안겨줍니다. 이는 지구상의 익숙한 물리 법칙과는 다른, ‘미세중력’이라는 독특한 환경이 만들어내는 현상입니다. 미세중력 상태는 엄밀히 말해 중력이 완전히 사라지는 무중력과는 다르지만, 중력의 영향이 극히 미미하여 물체들이 자유롭게 부유하는 환경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액체의 표면장력이 중력보다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지구에서는 중력의 영향으로 물방울이 아래로 떨어지거나 용기의 형태에 따라 모양이 결정됩니다. 하지만 미세중력 상태에서는 중력이 거의 작용하지 않으므로 물 분자들 간의 인력, 즉 표면장력이 물방울의 형태를 구형으로 유지하려는 지배적인 힘이..

우주항공 2025.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