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우주 탐사의 핵심 거점이 될 달 기지 건설이 구체화되고 있다. 특히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주도하는 아르테미스(Artemis) 프로그램은 인류를 다시 달로 보내는 것을 넘어, 달 남극에 영구적인 기지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탐사를 넘어 화성 탐사 등 더 먼 우주로 나아가기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왜 달 남극인가? 달 기지 건설 후보지로 달 남극이 주목받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 얼음 형태의 물(Water Ice) 존재 가능성 때문이다. 영구적인 그늘 지역(PSR, Permanently Shadowed Regions)이 많아 태양빛이 거의 닿지 않는 달 남극 크레이터에는 막대한 양의 얼음이 존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얼음은 식수, 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