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자별의 신비로운 '글리치' 현상 우주에서 가장 밀도가 높은 천체 중 하나인 중성자별은 초신성 폭발 이후 남겨진 별의 잔해입니다. 이 중에서도 특히 회전하는 중성자별, 즉 **펄서(Pulsar)**는 규칙적인 전자기파 신호를 방출하며 우주의 등대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이 펄서의 회전 속도가 예기치 않게 갑자기 빨라지는 현상이 관측되는데, 이를 **'글리치(glitch)'**라고 부릅니다. 이는 마치 시계가 갑자기 몇 초 앞으로 가는 것과 같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매우 드물게 발생하며, 천문학자들에게 중성자별의 내부 구조를 탐구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합니다.글리치는 단순한 회전 속도 변화를 넘어섭니다. 그 원인은 중성자별의 딱딱한 외각인 '지각(crust)'과 내부의 초유체(superflu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