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C 3

미지의 우주를 밝히는 열쇠: 암흑 물질 후보와 최신 탐색 동향

우주 질량의 약 85%를 차지하지만 빛과 전자기파에 반응하지 않아 직접 관측할 수 없는 암흑 물질의 존재는 현대 물리학의 가장 큰 난제 중 하나다. 1930년대 스위스 천문학자 프리츠 츠비키가 처음 그 존재를 예측한 이후, 과학자들은 은하의 회전 속도, 중력 렌즈 효과 등 다양한 천문학적 증거를 통해 암흑 물질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그 정체를 규명하는 것은 여전히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있다. 현재 과학자들은 암흑 물질의 유력한 후보들을 제시하고, 이를 직접 포착하기 위한 최신 실험들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암흑 물질의 유력한 후보들: 액시온과 윔프 암흑 물질의 정체를 설명하기 위해 여러 가상의 입자들이 제안되었다. 이 중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두 가지 후보는 **액시온(Axion..

천문학 2025.08.12

우주 초기, 기체와 액체 경계에 놓인 '완벽한 유체' 쿼크-글루온 플라즈마의 비밀

태초의 우주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빅뱅 직후, 우리 우주가 지금의 모습으로 형성되기까지 찰나의 순간 동안 존재했던 물질의 상태를 연구하는 것은 현대 물리학의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입니다. 과학자들은 이 시기, 극도로 뜨겁고 밀도가 높은 상태에서 쿼크와 글루온이 자유롭게 움직이는 물질 상태인 '쿼크-글루온 플라즈마(Quark-Gluon Plasma, QGP)'가 우주를 가득 채웠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수십 년간의 연구를 통해 과학자들은 QGP가 단순히 뜨거운 '기체' 상태일 것이라는 초기 가설을 뒤집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QGP가 거의 마찰 없이 흐르는, 점도가 매우 낮은 '액체'의 특성을 가진다는 것입니다. 완벽한 유체(Perfect Fluid)의 발견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

우주항공 2025.08.07

인공 블랙홀, 현실이 될 것인가? 과학적 야망과 종말론적 경고 사이

현대 물리학의 최전선에서 인류는 우주의 근본적인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인공 블랙홀 생성 가능성에 대한 논의는 과학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거대 강입자 충돌기(LHC)와 같은 최첨단 입자 가속기를 통해 극미한 수준의 블랙홀을 생성할 수 있다는 이론이 제기되면서, 과학적 발견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는 기대와 인류 종말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거대 입자가속기와 인공 블랙홀 생성의 가능성 인공 블랙홀의 생성은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과 양자 역학의 결합을 통해 이해할 수 있습니다. 블랙홀은 매우 작은 부피에 엄청난 질량이 압축될 때 형성되는 시공간의 극단적인 왜곡 현상입니다. LHC와 같은 입자 가속기는 양성자나 중이온을 거..

우주항공 2025.08.03